천국과 지옥
이틀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고 있는 준. 어제 궁극의 미친 동네미용실 파마로 인하여 자실 직전까지 갔다가, 내새퀴 재범이도 아직 안 돌아왔는데 이리 죽을순 없다는 빠심을 발휘해 새벽까지 파마풀기 프로젝트를 거행했다. 퇴근하고 집에가니 칠시가 좀 넘었다. 바로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감고 또 감고. 감고 또 감고. 펴고 또 펴고. 펴고 또 펴고. 새벽까지 그 짓을 했으니 오십번은 족히 화장실을 넘나들었을거다. 그렇게 머리를 감다 지쳐 잠이들었고, 아침에 일어나니 기적이 일어났다. 정말로 파마가 싹 펴진거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동네 미용실의 중화약은 좀 짱이다. 얼마나 지독한지 그 냄새가 족히 한달은 가는데, 밤새 얼마나 머리를 감아댔으면 중화약 냄새가 하나도 안나더라. 동생은 내 머리의 상태를 보고 이건 언빌리버블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현대 미용학으로는 하룻밤 사이 머리가 이렇게 변할 수 없다는거다. 인간승리다. 정말 외롭고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두피가 화끈거릴정도의 큰 전투였다. 그리고 난 결국 승리자가 되었다. 결론은 파마가 거의 다 풀어져서, 어제의 노홍철 머리는 찾아볼 수 없는 리얼 기여운 요정이 되었다는거다.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핳히ㅏㅏㅏ.

회사에서는 어제 모자를 써서 내 머리 상태를 몰랐던 직원들이 파마 예쁘게 됐다는!! 무려 '칭.찬.'도 해줬다. 천국이다. 오늘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새벽까지 이어진 인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나는 지금 칠링칠링 가을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중. 어제 깝쳐댔던게 무색할 정도니 성공 성공 대성공데쓰. 여러분위 관심과 질타 그리고 웃음과 놀림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 쌩큐. 혹시 주변에 파마가 마음에 안들게 나온 人이 있으면 저랑 연결해주세요. 친절하게 컨설팅 해드립니다. 전 현대 미용학을 넘어선 녀자이깐요 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ㅏㅏㅏ.





어제의 노홍철 샷은 잊어버리세요
by june | 2009/10/08 13:04 | Daily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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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odiss at 2009/10/08 13:14
ㅋㅋㅋㅋㅋㅋㅋ
아 노홍철샷 궁금하네요 ㅋㅋ
Commented by june at 2009/10/08 13:15
그딴건 지워버려요!!!!!!!11111111111111111111
Commented by 미도리 at 2009/10/08 13:43
자. 이제 리얼 기여운 요정을 보여줘!
Commented by june at 2009/10/09 14:49
넌 글렀어
너처럼 그렇게 안일하고 좁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건 옳지않아
마음을 크게 써
대인배가 되라고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10/08 14:03
그러니까 저머리가 잘 풀린머리라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마 잘되었는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왕키굳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june at 2009/10/09 14:49
저 머리 이뻐요
요정같음 으히히히ㅣㅣ;히ㅣ;ㅣ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9/10/08 19:01
우왕ㅋ굳ㅋ
Commented by june at 2009/10/09 14:49
요정준
Commented by drugtv at 2009/10/08 22:42
대박이다..
Commented by june at 2009/10/09 14:50
신림동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하고 와서 폭탄크리 맞은 너의 과거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9/10/09 03:13
얼~ 어느 미용실에서 머리 하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june at 2009/10/09 14:50
메일 주세요
약도 보내드립니다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9/10/09 14:58
여자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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